아침 여느 때처럼 기상 후 책을 읽고 운동을 하고 늦은 아침을 먹으려는 순간

핼러윈 데이 의 성지로 여겨졌던 이태원에서 전야제를 즐기기 위해 모였던 사람들이 압사때문에 현재까지 154명이 사망하고 149명이 부상당한것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정부에서는 이번 이태원 참사를 수숩하기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 했으며 사고가 난 이태원 일대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태원 참사 사고 경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겠습니다. 이태원 참사 요약이태원 참사 요약 2022년 10월 29일 오후 10시 15분에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에서 발생한 대형 압사 사고가 발생했어요. 바로 이 사건을 이태원 참사라고 부르는데요. 이태원에 핼러윈을 앞두고 대중들이 몰려 있었으며, 해밀톤호텔 앞 좁은 골목길로 인파가 밀리면서 병목현상이 일어나면서 연쇄 깔림과 함께 사상자가 다수 발생했고, 결국 18.24m²의 공간에서 1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어요

 

.이 사고는 304명이 사망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 이후 대한민국에서의 최대 인명 사고이며, 특히나 서울 도심에서 벌어진 대형 참사로는 502명이 사망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이후 처음으로 기록되었어요이태원 참사 사고는 CCTV로 모두 촬영이 됐어요.

일본 방송에서 나오는 한국 #이태원핼러윈 참사 뉴스에 제 두 눈을 믿을 수 없었습니다. 

 

 

일단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를 표합니다. 

처음 뉴스를 접했을 땐 이렇게 많은 사상자들이 나올 거란 예상을 하지 못했습니다.. 저는 먼저 인스타그램으로 사건을 접했구요. 점점 심각해지는 상황이 이어지는 것 같아 무작정 뉴스를 틀어 놓고 상황을 계속 지켜봤습니다. 제 친구도 이태원으로 놀러가서 조마조마했어요..(다행히 친구는 무사해요) 

첫 신고는 10월 29일 토요일 오후 10시 15분, 

그 뒤로 81건의 신고건이 들어왔다고해요. 

또 그 뒤론 210건이 넘는..

 

제가 찍은 당시 뉴스 화면입니다

초반 속보로는 이태원에 많은 인파 때문에 압사사고가 생겼고 그로 인한 사망자가 2명이였습니다. 사망자는 의사가 사망했다고 명시해야만 사망자로 분류된다고 하더라고요. 화면 상으로 보이는 당시 이태원 사태는 훨씬 심각해보였고 사망자가 2명이라는 말이 의아했지만 뉴스 상황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정확한 원인이 들어나지 않았던 때라 당시 이태원에 있었던 목격자들의 인터뷰로 상황의 원인을 파악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목격자들의 인터뷰로는 사고 원인 파악은 역부족이였습니다. 이어서 추가로 몇 명의 목격자와 사고 당시 상황에 있었던 시민들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사태의 원인과 심각성을 점점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에 따르면 사진에서와 같이 “와이키키” 상점 쪽 내리막길에서 사고가 시작된 것 같다고 추측하시더라구요. 

압사사고로 인해 정신을 잃은 사람 즉 CPR이 필요한 사람들이 너무 많아 수많은 구급대원, 경찰분들의 인력이 동원했음에도 불구하고 인력이 부족해 현장에 CPR을 할 수 있는 일반 시민들까지 동원했다고해요.

압사 외에도 약물이 돌았던거 아니냐 하는 네티즌들의 추측도 있었지만 저는 압사로 인한 사고라고 믿고싶었습니다.

출처 : 페이스북

사고가 났던 장소는 이태원의 좁은 골목., 사진에서와 같이 사람이 나란히 6명만 지나가도 꽉차는 좁은 길이였습니다. 그 길에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 사고가 났다고하니 이걸 누가 예상이나 할 수 있었겠어요ㅠ 이태원은 오래 전부터 핼러윈 행사로 많은 인파가 예상되었기에 곳곳에 경찰들도 있었다고 합니다.

그러는도중 사망자가 2명에서 59명으로 늘어났다는 속보가 들려왔습니다.. 사망 59명, 부상자 150명이라는 텍스트를 보자마자 너무 충격에 빠졌던 기억이 생생히 나네요.

2차 브리핑

mbc 뉴스 캡처본

사망자가 또 120명으로 늘었습니다..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그때의 충격에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정신없는 와중에도 최성범 용산소방서장님이 기자분들의 질문에 차분하게 답변 해주셨습니다.

사망자 대부분 신원 파악이 불가능한 상태였고, 성별과 나이대 정도만 알 수 있었다고해요. 

뉴스를 즐겨보지 않는 제가 거의 새벽 4시까지 뉴스에 눈을 때지 못한 채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뉴스와 함께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각 종 SNS에 당시 이태원 상황의 사진과 동영상들이 올라오는 게시물들을 보는데 그 게시물들을 그냥 본 것뿐인데도 이유 모를 답답함이 밀려오더라고요.. 숨이 답답하고 정말 구토가 나올 것 같은 울렁함이 있었습니다. 이전 세월호 사건도 생각나고 기분이 조금 이상했어요.

그리고 참사 관련 게시물 이외에 다른 게시물들을 보는데 정말 인류애가 상실할 뻔한 순간들도 있었습니다. 자기는 이태원이 아니라며 괜찮다는 사람들, 사람이 쓰러지고 죽어나가는데 계속되는 파티, 참.. 

3차 브리핑

mbc뉴스 캡처 본

3차 브리핑까지 듣고 일단 잠에 들었습니다.. 아빠의 전화 소리에 눈을 떴습니다. 잠도 어떻게 잤는지 모르겠네요.. 저는 부산에서 거주 중이지만 아빠한테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이태원 압사사고 때문에 혹시 몰라 전화했다고.. 그때 시간이 10월 30일 일요일 오전 8시 39분. 저는 바로 네이버로 들어가 “이태원 압사”를 검색했고 사상자 수가 늘어나 마음이 안좋았습니다ㅠㅠ

10월 30일 일요일 오전 10시 15분, 사망자 수가 149명에서 151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정부에 따르면 사고 수습이 일단락 될 때까지 국가 애도기간으로 정하겠다고 하네요. 외신에 따르면 “세월호 이래 최대 인명피해”라고..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은 이태원 참사로 인해 실종자를 접수할 수 있는 번호도 제공하네요. 부디 실종 가족, 지인이 있으시다면 하루 빨리 찾으시길 바랍니다.


 

 

 

 

 
 
 

이태원 참사로 인해 남은 각 지역의 축제들이 어떤 조치를 취할지도 궁금해지는데요. 더 이상 이런 허망한 사건이 일어나지 않게 적절한 조치를 취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정부는 사망자와 유가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고 합니다. 이 슬픔을 딛고 다시 일어날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합시다. 

 

 
 

 
 
 
 

계속 상황을 보고있는데도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정말 좋아하는 이태원에서 같은 또래의 사람들이 사고를 당한 것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빌며 허무하게 가족들을 잃은 유족분들께 위로의 뜻을 전합니다. 부상자들 또한 빠른 쾌유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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